시원한 멘트였다.
사실 난 예전 정치에 관심 없을때도 이 오세훈이라는 사람이 별로였다.
서울시장시절 둥둥섬? 흠.... 저건 압구정주민을 위한건가?
시장직 걸고 급식투표해서 사퇴? 흠... 그뒤로 변태원숭이가 나타나서 서울 쫄딱 망하게 하고...
이거 두개만으로 그냥 싫었다.
관심도 없었고, 그냥 무관심을 넘은 별로인 사람이었는데,
# 이번 보궐선거에 철수형과 토론할 때 보니
엥? 말을 잘하네? 뭐하는 사람이지?
물론 철수형이 토론을 너무 못하고 목소리가 기어들어가는 타입이라 더 부각됐겠지만
그리고 좌파공산당 공공 공공 거리는게 싫어지는 상황이라
포탄을 짊어지고 적진으로 돌파하는 타이밍에 등장한 이사람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궁금하면 보는 나무위키...
엥? 변호사였군.
음.. 머리는 있나본데.
엥? 모델을 했어? ㅋㅋㅋ
그리고 몇일전 박영선후보에게 날린 직격탄,
"존재자체가 거짓말 아닙니까?"
오.. ㅋㅋㅋ
잘하는데?
# 이 존재의 거짓말이란 바로바로...
문죄인이란 사람이 2015년 당 대표 시절 만든 당헌 96조2항
당헌. 즉 당의 헌법.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
박원숭이 성추행하고 자살해서 공석이 생겼고 수백억의 세금이 들어가게 생겼는데
여기에 기어코 후보를 내겠다고 2020년 11월 03일 이 당규를 개정했다.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03/2020110302298.html
거 짓 말?
이건 거짓말보다 못한 정치의 위선 아닌가?
하..
그런데 지금 오세훈한테 생태탕 거짓말 한다고 더듬어만져공산당원들이 그렇게들 쪼아대는게 어찌나 보기 싫은지.
생태탕가족들의 바뀐진술 자체가 어디선가 사주를 받았는지 마음을 바꿨는지
결국 말뒤집은 거짓말인데 이걸 걸고넘어질수록 박영선아줌마는 더 쪼잔해 보이고 내세울 것 없는 불쌍한 사람이 된다.
# 시간순서로 정리해줄게. 잘 판단해봐.
1) 2021년 3월 29일 일요시사가 생태탕주인 황씨아줌마와 10분간 행한 통화 (최초인터뷰지만 나중에 공개됨)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이 안난다"
"그런 분들(오세훈)이 자기를 노출 시키겠느냐. 날 앉혀놓고 그런 얘기한 적 없고 인사한 적도 없다"
"난 주방에서만 일을 했다. 홀에는 대부분 중국사람들이 일했다. 중국사람들은 시장님이라 해도 신경을 안쓴다"
출처: 일요시사 유투브 www.youtube.com/watch?v=g6x2AzzEmDI&ab_channel=%EC%9D%BC%EC%9A%94%EC%8B%9C%EC%82%AC-IYSS
2) 2021년 4월 2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엄마와 아들이 익명드립으로 나와서 그때 오세훈을 봤다고 이빨을 까기 시작
▶(안고을 식당 주인 아주머니) = 이사람이 황씨.
“예예 잘 생기셔가지고 눈에 띠여요. 김씨 그분(측량할 때 말뚝 박은 경작인)이요, 주방에 오셔가지고, 그 때는 오세훈 으원이라고 하더라고요. 오세훈 으원니믈 모시고 와쓰니까 잘 쫌 부탁헌다고 맛있능 거 좀 해주시라고 주방에 와서 그렇게 말씀하셔써요. 그게 칙량 허러 오션는지는 몰르조오~ 제가. 근데 오셔 가지고 식사는 하고 가셨써요. 으원(의원)이 아이였는데 나도 그래서 고개를 꺄웃, 꺄웃, 했찌이. 그 분이 으원이라고 하걸래. 그때는 아마 변호상가 댔쓸거예요. 그래서 제가 고개를 꺄웃, 꺄웃, 하고 쓰휩~(의문을 나타낼 때 발음하는 소리) 왜 으원이라고 하꺼나? 내가 속으론만, 그렇게 해놓고는. 그러고 (오세훈 후보가) 바로 이러케 안으로 드론게 아니고 정원에 소나무 미테서 좀 섰다가 들오셨거등요. 아니 인제 손님이 인나 엄나 보니라고 그랜거 가터요. 저도 손님 업걸래 드로시라 허고. 헌칠허잔으요... 오세훈 후보는 잘생겨서서 그래서 더 기억이 나고요오~”
▶(안고을 식당 아들)
“그 하얀 면바지여쓸 거예요, 하얀 면바아~지, 반~뜨타게 하얀 면바지에 신발이이 그 캐주을 루퍼, 상당히 머찐 구두였죠. 쓰휘이입~(기억을 더듬을 때 발음하는 소리), 그게 그 페레가모~”
출처: 굿모닝충청 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48869
3) 2021년 4월 5일 생떼탕집 아들 이번엔 엄마한테 들어서 알았다고 또 말바꿈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는 제가 오세훈씨는 몰랐다”며 “(최근) 어머니랑 통화하면서 ‘그럼 나도 본 것 같다. 그때 그 사람이 그럼 오세훈이구만’ 그랬더니 어머니가 맞다고(했다)”라고 했다.
출처: 조선일보 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1/04/05/HPHIMZGZIBEH5AFXJMCX2LVTTY/
아이고 얘야... 3월 29일 느네 엄마가 이런 인터뷰한거 보긴 했냐?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이 안난다"
"그런 분들(오세훈)이 자기를 노출 시키겠느냐. 날 앉혀놓고 그런 얘기한 적 없고 인사한 적도 없다"
"난 주방에서만 일을 했다.
그리고 생때탕아들, 그때 너 중학교1학년이래매, 왜 오후1시반에 엄마가게에 있었냐?
하... 답이 없다.
# 게다가 몇달전에 애미추 거짓말은 불법인데? 기소도 안당한거 잊었냐?
보좌관연락안했더니 카톡으로 번호주면서 직접지시한거 딱 나왔는데 검찰이 무혐의 때려줬지. 그게 바로 검찰개혁 ㅋㅋ
www.chosun.com/politics/2020/09/30/JPYPZFUD35AV7NAMURAFMGCVWI/
# 쪼꾹이는 법원에서 명명백백 밝히겠다더니
300번 같은말만 하는 앵무새인줄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03/2020090302741.html
# 우파 좌파 다 싫지만
더듬어만져공산당 얘네들은 정말 아니다.
중도층 표는 여기로 절 대 로 갈 수가 없다.
윤미향같은 사람이 왜 국회의원을 하고 세금을 빨아먹는지
능력 없는 좌파들이 힘들 얻으면 나라가 망한다는걸 모든 국민이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다.
# 언제 실리주의 중도가 인정받는 날이 올 것인가?
한때 이재명군이 중도인 척 할 때가 있었으나,
결국 그도 좌파의 일원인걸 매번 느낀다.
난 공산당이 싫다.
추가로,
# 이번 선거 생태탕 사건을 잘 풍자한 한겨례.
(이 신문은 좌인가 우인가 중도인가? 모르겠다만 중권이형처럼 좌우 다 까면서 적당히 잘 조절하는 듯 하긴 하다)
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989295.html
마지막으로
# 나무위키 셀프리딩하는 오세훈의 정면돌파 영상
이거나 보면서 자야겠다 ㅋㅋㅋ
나무위키 한번 더 보니 실적이 대단하구만?
나무위키 팀을 따로 만든건가?ㅋㅋ
서울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여러 가지 공과가 있었다.
2007년에는 민원 관련 문의전화가 분산되어 있어 복잡하다는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 통합 민원 서비스인 다산콜센터(120)를 설립하였다.
또한 그동안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 각자 대중교통 환승제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인천시, 경기도와 협의하여 수도권 통합 대중교통 환승제를 실시하였다.
서울시 공기를 제주도처럼 만들겠다고 선언하면서 천연가스 버스 교체 사업 및 도로 물청소 등의 환경 정책을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 2년 후 서울시 미세먼지 농도가 23%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8]
결과적으로 종합하자면
오세훈이 서울시장으로 있으면서 중국 사회과학원 도시 경쟁력 지수는 세계 27위에서 9위로,
광역자치단체 청렴도는 15위에서 1위로 상승했다.
또한 UN 공공행정 대상 2회, 우수상 3회를 수상했고,
유네스코 2010 세계 디자인 수도로 선정됐다.
그리고 서울시 관광객이 30% 증가하는 업적을 이루었다.
이후 훗날 박원순이 시장이 되며 세워진 박원순 시정에선 거꾸로 중국 사회과학원 도시 경쟁력 지수는 세계 15위로, 광역자치단체 청렴도는 1위에서 16위로 추락하는 등 도로아미타불이 되어버렸던 것을 생각하면 이는 대단한 성과라고 볼 만하다.
ps. 내일새벽 투표 누구한테 할지는 비밀이야. 기대할게 서울.
-끝-
ps. 혹시 이 글이 유용하셨다면
아래 그림 클릭 > 쿠팡 접속하셔서
평소 필요하셨던 아무거나 구매하시면
블로그 운영에 작은 도움이 됩니다 :p
(구매가격은 완전 동일해요!)
-진짜 끝-
'정치사회 > 55% 중도우파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죄인이 임명한 현직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이 이력서에 쓴 말 "제가 아버지께 잘 말해 이 기업의 꿈을 이뤄드리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 2021.12.20 |
---|---|
선거가 끝난지 언젠데 페미시장 신지혜는 현수막을 안떼나... (0) | 2021.04.18 |
룰루레몬 로고 용우동 베꼈다? (0) | 2021.02.12 |
애미추가 보좌관에게 아들부대 지원장교 전번을 주고 보좌관이 연락한게 바로 국방일보 만화에서 유죄라고 못박은 그 부정청탁 사례다. (0) | 2020.09.28 |
국민의 힘 빨강 노랑 파랑 3색당색! 완전 혁신인데.. 의원들왈: 무슨의미냐ㅋㅋㅋ (0) | 2020.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