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전에 혼다 고무보트에 원동기 달아서 트레일러에 달아봤다가,
몇 번 쓰지도 못하고 처분했던 쓴 기억이 있다.
그래서 이번엔 공기주입식 스탠드업 패들 20만원 정도 주고 사서 한두번 타 봤는데,
극과 극인가? 혼자 서는 것도 힘들었고 너무 불안정했다.
내가 원했던건,
강이나 바다 위에서 유유자적 떠다니면서 다이빙도 하고 고기도 잡을 수 있는 가벼운 2인승짜리 탈것.
카약 키워드로 검색하면 으겡구어 님의 블로그 글들이 반복적으로 보였는데,
아주 시작단계부터 차곡차곡 하드리서치 하신 자료들을 잘 모아두셔서
아주아주 유용하게 마치 시리즈연재 드라마처럼 재밌게 봤다.
특히 2017년 카약입문 초반에 쓰신 이 글들
생각의 발전기록을 보는 재미도 있었고, 어떤 근거로 뭘 사셨는지 보는것도 재밌었다.
마치 세상을 빨리감기로 보는 느낌 ㅋㅋㅋ
https://shakurr.tistory.com/108?category=237002
저 글 하나하나 쓰는데 엄청난 조사를 하고 썼을 테다.
압축된 글을 보는 데 감사를 표하면서
내가 알고싶던 정보들을 요약해보면,
1. 고형카약: 30~100만원대. 무겁다 크다 pass
2. 폴딩카약: 100만원대. 접으면 성인상체크기, 15kg대
3. 공기주입카약: 20~100만원대. 접으면 성인상체크기, 15kg이상
공간지이냐 아니냐로 나뉘는데
4. 레져용고무보트?: 10만원대. 접으면 성인상체크기, 15kg이상
젤 신뢰가는 애는 인텍스 Explorer K2 / 16만원 / 14.5kg
100이상 쓸 정도로 내가 여기에 열정이 있느냐?
아직은 아닌 것 같다...??
보통 그렇듯이 시발비용 (욕 아님..ㅋㅋ) 을 투자해서
일단 이 종목에 간을 본 뒤
상급기로 갈지 말지 결정.
뭐 나쁘지 않다.
누군 처음부터 끝판왕 장비로 세팅하는게 맞다지만 그건 그런 열정을 가진 사람의 얘기.
어느새 시발비용 절약을 위해 당근나라를 보고 있는 나를 발견...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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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에게 떡고물이 떨어집니다 :)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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